충남대 윤여환 교수 제작 ‘박팽년 영정’ 국가표준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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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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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는 회화과 윤여환 교수(58)가 2년여 동안 제작한 사육신 박팽년(1417∼1456)의 영정(그림)이 국가표준영정 제81호로 지정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윤 교수는 2008년 11월부터 박팽년의 얼굴 특징을 찾아내기 위해 얼굴연구소에 의뢰해 순천 박씨 직계 후손들의 용모 유전인자를 분석했다.

영정의 표정과 자세는 학자적 품격과 충절의 기상이 서린 모습의 전신교의좌상으로 가로 110cm, 세로 180cm 크기이며 대구 달성군 하빈면 묘리 사육신기념관에 봉안해 전시할 예정이다.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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