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어에서 처음 만나는 관객이 한국 팬들입니다. 한국 공연은 처음인데 마치 월드투어를 처음 하는 것처럼 설레네요.”
내한 공연을 위해 방한하는 팝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47·사진)은 2일 e메일 인터뷰에서 “많은 것을 보여드리기보다 휘트니만의 음악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3일 한국에 도착해 6, 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공연한다.
휴스턴은 약물 중독과 불운한 결혼 생활, 이혼 등으로 슬럼프를 겪은 뒤 지난해 9월 새 앨범 ‘아이 룩 투 유’를 발표했으며 10년 만의 순회공연을 서울에서 시작한다. 월드투어 제목은 새 앨범의 수록곡과 같은 ‘너싱 벗 러브’. 그는 “어떤 상황에서든 내가 가진 건 사랑뿐이었기 때문에 이 제목을 택했다”고 말했다. 그는 1985년 첫 앨범 ‘휘트니 휴스턴’으로 데뷔한 뒤 그래미상을 6차례 수상했으며 지금까지 판매한 음반은 1억7000만 장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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