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광기 씨(41·사진)가 지난해 11월 신종 인플루엔자로 숨진 아들 석규 군의 보험금 전액을 최근 지진 피해를 본 아이티의 긴급구호후원금으로 기탁했다고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이 2일 밝혔다.
이 씨는 “비록 큰돈은 아니지만 먼저 세상을 떠난 석규의 이름으로 기부를 하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며 “자식을 잃고 슬퍼하는 아이티의 많은 부모를 생각했다. 후원금이 소중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월드비전을 통해 밝혔다. 이 씨 부부와 딸은 지난해 11월부터 석규 군과 같은 나이인 8세의 아프리카 어린이 2명과 인도네시아 어린이 1명을 각각 후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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