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 언론인모임인 관악언론인회(회장 문창극 중앙일보 대기자)는 11일 제7회 서울대 언론인 대상 수상자로 남시욱 세종대 석좌교수(사진)를 선정했다. 관악언론인회는 “남 교수는 1959년 이후 현재까지 언론 외길을 걸으며 정론 직필의 기사와 칼럼으로 한국 사회에 언론인으로서 큰 족적을 남겼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남 교수는 동아일보 기자로 출발해 편집국장, 논설실장, 상무를 거쳤으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회장, 문화일보 사장 등을 지냈다. ‘인터넷 시대의 취재와 보도’를 비롯해 균형 잡힌 시각과 면밀한 연구 성과를 담아 역작으로 손꼽히는 ‘한국보수세력 연구’ ‘한국진보세력 연구’ 등 여러 권의 저서를 냈다. 서울언론인클럽상, 서울시문화상을 받았다.
남 교수는 “과거에 여러 번 상을 받아봤지만 이번 상은 그 의미가 각별하다”며 “모교 출신 언론인들이 뽑았다는 점에서 영예롭고 보람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26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정기총회와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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