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고촌재단은 18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장학생으로 선발된 97명에게 1년 치 등록금 전액에 해당하는 14억여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고촌재단은 종근당 창업주인 고 고촌 이종근 회장이 사재를 털어 1973년 설립한 장학재단으로 37년간 총 5796명에게 190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김두현 고촌재단 이사장은 “고촌재단은 이종근 창업주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국가 발전에 밑거름이 되는 장학사업을 꾸준히 펼침으로써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유한양행 유한재단도 이날 서울 동작구 대방동 유한양행 본사에서 71명에게 6억6000만여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유한양행 창업주 고 유일한 박사가 1970년 설립한 유한재단은 지금까지 총 2000명의 학생에게 60억여 원을 지원했다.
한편 한국화이자제약도 이날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의 비영리 자선재단인 ‘미래의 동반자 재단’에 저소득 가정의 의대생 24명을 돕기 위한 ‘화이자 의대생 장학금’ 1억5000만 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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