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청암상’에 김해성-박종일-장병호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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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25일 03시 00분



포스코청암재단은 올해 ‘포스코 청암상’ 수상자로 김해성 지구촌사랑나눔 대표(50)와 박종일 서울대 교수(47), 장병호 제천청암학교 교장(57)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청암봉사상에 선정된 김 대표는 2000년 지구촌사랑나눔을 설립하고 2004년부터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무료 병원을 운영하는 등 지난 20년간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인권운동을 벌여왔다. 청암과학상 수상자로 결정된 박 교수는 수학계의 난제였던 새로운 4차원 공간을 발견한 학문적 공로를 인정받았다. 청암교육상 부문의 장 교장은 1992년 사재로 장애인 특수학교인 제천청암학교를 설립하고, 세하직업훈련원을 통해 장애인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교육자다. 시상식은 3월 2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1층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2억 원씩이 주어진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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