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신임 사장에 권오철 전무(사진)가 내정됐다. 또한 하이닉스 주주단은 최근 공개입찰이 무산됨에 따라 일부 지분을 시장에 내다 팔기로 결정했다.
하이닉스 주주협의회는 25일 후보 4명에 대해 최종면접을 하고 권 전무를 새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권 사장 내정자는 서울대 무역학과 출신으로 1984년 현대그룹에 입사해 현대상선 현대전자 등에서 근무한 정통 ‘현대맨’으로 꼽힌다. 하이닉스에서는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전략기획실장 대외협력실장 등을 거쳐 지난해 4월부터 중국우시법인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이사회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이사회의장 후보로 김종갑 현 하이닉스 사장을 추대하기로 최종 확정했다.
한편 하이닉스 주주단 운영위원회는 하이닉스 지분을 최대 13%까지 처분하기로 이날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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