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고액 납세의 탑’ 수상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4일 03시 00분


최수종-정혜영 씨 대통령 표창
‘납세자의 날’ 기념식

포스코가 지난해 역대 최대인 1조7000억 원이 넘는 세금을 납부해 ‘고액 납세의 탑’을 받았다. 또 연예인 최수종 씨와 정혜영 씨는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정부는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4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을 열고 모범납세자 297명과 세정(稅政) 협조자 81명, 유공 공무원 183명, 우수관서 9개 기관 등에 상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연간 납세액이 1000억 원을 처음 넘거나 종전 최고 납부세액보다 1000억 원 이상 많이 낸 12개 기업은 ‘고액 납세의 탑’을 받았다.

현대중공업은 ‘6000억 원 탑’을, 삼성코닝정밀유리 대우조선해양 LG디스플레이 삼성중공업 현대제철 현대미포조선은 ‘2000억 원 탑’을, 신한카드 두산중공업 대우증권 삼성증권은 ‘1000억 원 탑’을 각각 수상했다.

금탑산업훈장은 이재성 현대중공업 대표이사가 받았고, 은탑산업훈장은 이경상 신세계 이마트 상근 고문, 윤순봉 삼성석유화학 대표이사 등 2명이 수상했다.

박형준 기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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