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박정희 기념관 건립 270억 모금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9일 03시 00분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위해 재계가 270억 원을 모금했다. 8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따르면 전경련은 지난해 12월 회원사를 중심으로 모금 협조 공문을 돌렸으며, 이날까지 총 270억 원의 기념관 건립 기금이 모였다.

박정희 기념관은 작고한 김대중 전 대통령이 대선공약으로 내건 뒤 1999년 정부 지원을 약속해 추진됐으며, 총사업비 709억 원 가운데 기부금 500억 원을 제외한 209억 원은 국고로 채우기로 했었다. 하지만 기념사업회 측의 민간 모금액은 지난해 말까지 100억 원 수준에 그치자 전경련이 회원사에 모금 협조 공문을 보냈다.

김현지 기자 nu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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