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야구협회장인 강 의원과 평소 야구에 관심이 많은 김 의원과 조 의원은 최근 여야 의원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야구 발전을 위해 국회 야구팀을 결성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여야 의원 전원을 상대로 가입 안내문을 발송했다. 강승규 의원은 9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야구를 통해 여야 의원 간 화합을 이루고 야구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국회의원 야구팀을 만들기로 했다”며 “야구팀 구성에 긍정적인 의원이 많아 20∼30명 규모의 회원을 모집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국회 야구팀은 회원 모집을 완료하는 대로 ‘공식 창단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어 감독과 코치는 물론이고 포지션별 선수를 정해 사회인 연예인 야구팀과 친선경기도 할 방침이다.
강 의원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우승과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으로 야구는 명실상부한 국민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며 “하지만 야구에 대한 국민적 관심에 비해 정부 지원이 부족한 만큼 국회 야구팀은 야구 지원을 위한 정책 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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