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은 김준규 검찰총장(사진)이 18일부터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국제검사협회(IAP) 집행위원회에 IAP 부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아태 지역에 유로저스트(유럽사법기구)를 본뜬 가칭 ‘아시아컨벤션’ 설립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김 총장은 이번 출장길에 오스트리아 빈의 유엔마약범죄사무국(UNODC) 본부에 들러 아시아컨벤션과 UNODC의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아시아컨벤션 설립 추진은 ‘박연차 게이트’ 사건의 홍콩 해외비자금 조성 등 범죄가 국경을 넘어 일어나는 사례가 늘어나 국가 간 사법공조의 필요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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