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희귀 해양생물인 흰고래, 해룡 등을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아쿠아리움이 전남 여수에 들어선다.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23일 여수 신항에서 아쿠아리움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에는 강동석 조직위 위원장을 비롯해 국회 세계박람회지원특별위원회 소속 김성곤 김정 서갑원 주승용 허원제 의원과 박준영 전남지사, 최장현 국토해양부 차관, 오현섭 여수시장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아쿠아리움은 여수세계박람회장 전시 시설이다. 사업비 790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1만6400m²(약 4961평), 수조 6030t 규모로 2012년 완공된다. 아쿠아리움 안 바다생태관에서는 고대 화석부터 현재 바다에서 살고 있는 다양한 해양생물을 볼 수 있다. 또 바다동물관에서는 멸종위기종인 흰고래나 길이 2m의 대형 관상어인 능성어, 희귀어류 해우(海牛)를 접할 수 있다. 하태진 조직위 민자사업 유치담당은 “아쿠아리움은 희귀 해양생물들을 접하고 연구하는 복합기능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쿠아리움 사업을 시작으로 20여 개에 달하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시설들이 계속 착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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