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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없는 사회’ 종교계 힘 합쳤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1 19:45
2015년 5월 21일 19시 45분
입력
2010-03-25 03:00
2010년 3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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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종교지도자협 예방 운동 선언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민족종교 등 종교계가 자살 예방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24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보건복지부, 한국자살예방협회와 함께 ‘자살 없는 건강 사회 구현! 종교지도자 대국민 성명’을 발표하고 자살 예방 운동을 선언했다.
협의회는 성명에서 “자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심각한 사회문제”라며 “종교인이 앞장서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이웃 사랑을 실천할 때”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용서프로그램이나 분노조절프로그램, 자살 예방 세미나를 통해 예방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견에는 이광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 김주원 원불교 교정원장, 최근덕 유교 성균관장, 김동환 천도교 교령,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과 전재희 복지부 장관, 하규섭 한국자살예방협회장이 참석했다. 혜경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장은 참석하지 못했다.
2008년 국내 자살자는 하루 평균 1998년 23.6명에서 35.1명으로 크게 늘었고 자살률도 인구 10만 명당 24.3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를 기록했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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