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이천환 성공회 초대 한인주교 별세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27일 03시 00분


대한성공회 초대 한인 주교 이천환 주교(사진)가 26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1953년 사제품을 받은 고인은 1965년 한국인으로는 처음 대한성공회 주교로 서품돼 대한성공회 서울교구장, 전국의회의장 등을 지내며 초창기 대한성공회를 이끌었다. 대한성서공회 이사장, 대한기독교서회 이사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회장, 성공회·천주교 재(再)일치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1972년부터 25년간 연세대 재단이사장을 지내며 교육에도 기여했다. 장례는 대한성공회 서울교구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은 30일 오전. 02-2227-7500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