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상 운산그룹 회장이 한국과 칠레 양국의 무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한 칠레대사관저에서 아돌포 카라피 대사로부터 ‘베르나르도 오이긴스 코멘다도르’ 훈장을 받았다. 사진 제공 운산그룹
운산그룹 이희상 회장(65)이 한-칠레 간 무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9일 칠레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이 회장은 그룹 계열사 ‘나라식품’을 통해 칠레의 대표적인 와인인 ‘몬테스’를 한국에 소개하는 등 국내에 칠레 와인의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베르나르도 오이긴스 코멘다도르(Bernardo O'Higgins Comendador)’를 받았다.
이 훈장은 칠레를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시킨 국부(國父) 베르나르도 오이긴스 장군의 이름을 딴 것으로 외국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훈장이다.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한 칠레대사관저에서 아돌포 카라피 주한 칠레대사와 운산그룹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여식에서 이 회장은 “강진으로 고통받는 칠레 국민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칠레의 지진복구를 돕고 교류, 협력을 강화해 양국의 우호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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