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상 운산그룹 회장 칠레 정부 훈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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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3월 30일 03시 00분


양국 무역발전 기여 공로

이희상 운산그룹 회장이 한국과 칠레 양국의 무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한 칠레대사관저에서 아돌포 카라피 대사로부터 ‘베르나르도 오이긴스 코멘다도르’ 훈장을 받았다. 사진 제공 운산그룹
이희상 운산그룹 회장이 한국과 칠레 양국의 무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한 칠레대사관저에서 아돌포 카라피 대사로부터 ‘베르나르도 오이긴스 코멘다도르’ 훈장을 받았다. 사진 제공 운산그룹
운산그룹 이희상 회장(65)이 한-칠레 간 무역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9일 칠레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이 회장은 그룹 계열사 ‘나라식품’을 통해 칠레의 대표적인 와인인 ‘몬테스’를 한국에 소개하는 등 국내에 칠레 와인의 저변을 넓히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베르나르도 오이긴스 코멘다도르(Bernardo O'Higgins Comendador)’를 받았다.

이 훈장은 칠레를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시킨 국부(國父) 베르나르도 오이긴스 장군의 이름을 딴 것으로 외국 민간인에게 수여하는 최고의 훈장이다.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주한 칠레대사관저에서 아돌포 카라피 주한 칠레대사와 운산그룹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수여식에서 이 회장은 “강진으로 고통받는 칠레 국민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다양한 방법으로 칠레의 지진복구를 돕고 교류, 협력을 강화해 양국의 우호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우정렬 기자 pass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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