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상’ 시상… 김문숙 이사장 트로피-상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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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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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중구 정동 이화여고 내 유관순기념관에서 제9회 유관순상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 유관순상 수상자에는 정신대문제대책 
부산협의회 김문숙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이 선정됐다. 박영대 기자
31일 서울 중구 정동 이화여고 내 유관순기념관에서 제9회 유관순상 시상식이 열렸다. 올해 유관순상 수상자에는 정신대문제대책 부산협의회 김문숙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이 선정됐다. 박영대 기자
유관순상위원회(위원장 이인화 충남지사 권한대행)는 31일 서울 중구 정동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제9회 유관순상 시상식’을 했다. 시상식에서는 지난달 수상자로 선정된 사단법인 정신대문제대책 부산협의회 김문숙 이사장(82)이 트로피와 상금 2000만 원을 받았다. 대구 출신인 김 이사장은 경북대 지리학과를 수료한 뒤 여성운동가와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다.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제기해 일본 법원으로부터 ‘군 위안부 국가배상’ 판결을 받아냈다.

또 전국 여고 1학년생을 대상으로 선발된 ‘유관순 횃불상’ 수상자인 강수환(조치원여고) 고은림(부산외고) 고하림(천안쌍용고) 김다원(성심여고) 변진실 양(민족사관고) 등 15명은 상패와 상금 150만 원씩을 받았다.

유관순상은 유 열사의 애국애족정신을 기려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과 여성단체에 시상하기 위해 충남도와 이화여고, 동아일보가 2001년 7월 공동 제정한 한국 최고 여성상이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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