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상위원회(위원장 이인화 충남지사 권한대행)는 31일 서울 중구 정동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제9회 유관순상 시상식’을 했다. 시상식에서는 지난달 수상자로 선정된 사단법인 정신대문제대책 부산협의회 김문숙 이사장(82)이 트로피와 상금 2000만 원을 받았다. 대구 출신인 김 이사장은 경북대 지리학과를 수료한 뒤 여성운동가와 수필가로 활동하고 있다.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제기해 일본 법원으로부터 ‘군 위안부 국가배상’ 판결을 받아냈다.
또 전국 여고 1학년생을 대상으로 선발된 ‘유관순 횃불상’ 수상자인 강수환(조치원여고) 고은림(부산외고) 고하림(천안쌍용고) 김다원(성심여고) 변진실 양(민족사관고) 등 15명은 상패와 상금 150만 원씩을 받았다.
유관순상은 유 열사의 애국애족정신을 기려 국가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여성과 여성단체에 시상하기 위해 충남도와 이화여고, 동아일보가 2001년 7월 공동 제정한 한국 최고 여성상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