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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 애견에게 물려 윗입술 봉합수술 받아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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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01 03:00
2010년 4월 1일 03시 00분
입력
2010-04-01 03:00
2010년 4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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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디에고 마라도나 감독(49·사진)이 애견에게 물려 다쳤다.
AP통신은 31일 마라도나 감독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 에세이사에 있는 별장에서 애견들과 놀다 윗입술을 다쳤다고 보도했다. 이 애견은 샤페이라는 종으로 쭈글쭈글한 주름이 특징이며 매우 순종적인 개로 알려져 있다.
마라도나 감독은 사고 직후 로스아르코스 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받고 바로 퇴원했다. 이 병원은 그가 2007년 4월 과음으로 급성 간염 증상을 일으켰을 때 앰뷸런스에 실려 갔던 곳이다.
일부 아르헨티나 언론은 “마라도나 감독이 입술뿐 아니라 한쪽 볼도 다쳤다”고 보도했지만 병원 측은 확인을 거부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관계자는 “가벼운 상처이기 때문에 마라도나 감독이 남아공 월드컵을 준비하는 데는 문제없다”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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