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가 주최하고 기아자동차가 후원하는 제53기 국수전과 제43기 아마국수전 시상식이 2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국수전에서 이 9단은 홍기표 4단을 종합전적 3승 1패로 꺾고 우승했다. 그는 49기 우승 이후 4년 만에 복귀하며 통산 1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한 번이라도 국수위에 오른 기사에겐 타이틀 보유 여부와 상관없이 성과 함께 ‘○ 국수’라고 불러주는 것이 바둑계의 전통이다.
이 9단은 이날 최맹호 부사장에게 우승 상금 4500만 원과 상패를 받았고 준우승자인 홍 4단은 15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열린 아마국수전에서 우승한 송홍석 아마 7단도 이날 200만 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올 5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세계아마바둑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어 한국대표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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