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 친한(親韓) 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의 새 회장에 마크 민턴 전 주한 미국 부대사(사진)가 선임됐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5일 홈페이지를 통해 민턴 전 부대사가 이달 30일 퇴임하는 에번스 리비어 현 회장의 뒤를 이어 다음 달 1일 취임한다고 밝혔다. ▶본보 3월 26일자 A2면 참조 코리아소사이어티 ‘노스코리아 트러블’
민턴 전 부대사는 주한 미 대사관 정무참사관과 국무부 한국과장, 주한 미 대사관 부대사 등을 지내 대표적인 지한파 인사로 평가받는다. 32년간 아시아 지역 전문 외교관으로 활동한 그는 지난해 몽골 대사를 끝으로 국무부에서 은퇴했다. 대표적인 지한파라는 점과 함께 리비어 현 회장 재임 기간에 조직 내에서 불거진 갈등을 풀 화합형 인사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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