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다문화센터와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 사단법인 4월회, 국회다문화포럼은 9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다문화 레인보우 프리스쿨’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했다.
레인보우 프리스쿨은 다문화 가정 중 외국에서 태어난 뒤 한국에 들어온 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현재 1만 명 정도로 추정된다. 이들은 한국에서 태어난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 비해 언어, 문화 문제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레인보우 프리스쿨은 이들이 한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일종의 오리엔테이션 교육기관 역할을 할 예정이다.
조계종 총무원은 종단이 소유한 서울 서초구의 땅 3만3000m²(약 1만 평)를 기증한다. 모금과 국고 지원으로 올해 건물을 지은 뒤 2011년에 학생과 교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개교 예정일은 2012년 상반기다.
한국다문화센터는 5월 ‘다문화 공부방’을 만들어 레인보우 프리스쿨 설립 전까지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도울 계획이다. 02-737-0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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