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에 건립된 김영삼 전 대통령 기록전시관(사진)이 8일 문을 연다. 당초 거제시는 지난달 9일부터 이 전시관을 개방하려 했으나 천안함 침몰사건으로 인한 국민적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개방 일정을 늦췄다. 공식 개관식은 6·2지방선거 이후에 열 계획이다.
거제시 장목면 대계마을 김 전 대통령 생가 옆 1347m²(약 407평) 용지에 2층 규모로 세워진 기록전시관은 모두 50억 원가량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전시관에서는 김 전 대통령의 학창시절과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모습, 군사독재에 저항하며 민주화운동을 펼치던 모습들이 담긴 사진·영상자료 등을 볼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설, 추석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55-63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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