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이언스파크 총회 대전서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5월 24일 03시 00분


60여 개국 1200명 석학 등 참가

‘글로벌 녹색성장’을 주제로 한 제27회 세계사이언스파크 총회(IASP)가 23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막이 올라 26일까지 계속된다. 지식경제부와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주최로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이 행사는 세계 과학단지들이 교류하고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총회에는 국내외 석학과 환경전문가 등 역대 최대 인원인 1200명(60여 개국)이 참석한다.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미국 화학자 로버트 그럽스,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일본 물리학자 에사키 레오나(江崎玲於奈), 영국 ‘가디언’지 선정 ‘지구를 구할 50인’ 가운데 한 명인 덴마크 환경전문가 비외른 롬보르 씨, 서남표 KAIST 총장 등이 기조연설과 논문발표 등을 한다. 총회와 함께 열리는 국제 녹색첨단기술전시회에는 국내외 100개 기업 및 기관의 120여 개 녹색기술 분야 아이템이 전시되고 바이어 상담도 이뤄진다. 강계두 특구지원본부이사장은 “대덕특구 내 연구개발 성과를 세계시장에서 사업화하고 한국형 사이언스파크 모델을 해외에 수출하는 기반을 확립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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