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서울동창회 양진석 회장(74·한국환경개발 회장)이 28일 모교인 전남대에 발전기금 10억 원을 기부했다. 양 회장은 이날 김윤수 전남대 총장을 만나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돈으로 환산할 수 없지만 발전기금이 학교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전남대 경영대에서 명예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양 회장은 “환경사업을 하면서 개인적인 이익보다는 우리라는 말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며 “지역사회 발전과 후배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하면서 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