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건강수칙 HEALTHY 기억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11일 03시 00분


Heart protection
지나친 긴장 - 흥분 말고
Exercise
휴식 시간엔 스트레칭
Aqua
수시로 물 마시고
Low-calorie
간 식은 야채나 과일
Transportation
밤샘 다음날엔 대중교통
Happy mind
경기는 즐기는 마음으로
Yelling stop
30분 이상 노래-고성 금지

11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대한간호협회가 ‘HEALTHY’란 이름의 ‘2010 월드컵 관전 건강 수칙’을 10일 발표했다.

‘2010 월드컵 건강 무지개수칙’은 △심장보호(Heart protection) △운동(Exercise) △수분섭취(Aqua) △저칼로리 식이(Low-calorie) △대중교통 이용(Transportation) △즐거운 마음(Happy mind) △목소리 아끼기(Yelling stop) 등 7가지다. ‘HEALTHY’는 이들 단어의 첫 글자를 따온 것이다.

경기를 관전할 때 지나치게 긴장하거나 흥분을 하면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경기 관람 중 각각 7명, 2명이 숨졌다. 전반전이 끝나면 편안한 자세로 눈을 감고 천천히 심호흡을 하며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몸의 긴장을 풀어 준다. 경기를 즐기는 마음으로 관전해야 한다.

성대 보호를 위해 30분 이상 노래를 부르거나 고함을 질러선 안 된다. 큰 소리로 응원을 하다 보면 갈증이 나고 성대에 상처가 난다. 수시로 물을 마신다. 술과 커피는 탈수 현상을 촉진하므로 피한다.

경기를 보며 간식을 먹을 때에는 야채와 과일 등 저칼로리 식품을 섭취하는 게 좋다. 위와 장에 부담을 줄여 덜 피곤하다. 밤을 새워 경기를 본 다음 날 아침에는 졸음운전으로 사고를 낼 수 있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밤샘 관전 전에는 미리 낮잠을 자거나 초저녁에 잠을 자두는 것도 좋다.

우경임 기자 wooha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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