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 행정경험 공유 미래비전 공동 모색”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18일 03시 00분


‘국가발전을 위한 굿거버넌스’ 2010 서울 국제회의 개막

41개국 250명 발표-토론

유엔거버넌스센터(원장 최종무)와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UNESCAP),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하고 동아일보가 후원하는 ‘2010 굿거버넌스 서울국제회의’가 17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국제회의는 ‘국가 발전을 위한 굿거버넌스’라는 주제로 이틀간 개최된다.

최종무 원장은 개회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거버넌스(국정관리체계)가 국가 발전에서 중요한 가치이자 국내의 중요 현안들을 해결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며 “국가 간 행정 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지혜를 나눔으로써 미래비전을 공동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국제회의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도 “이번 국제회의가 굿거버넌스에 관한 학술적 교류의 생산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국제회의에는 아우구스토 산토스 필리핀 경제개발청 장관, 싱가포르 제임스 웡 총리실 차관보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위 공무원, 유엔 관계자, 미국 피츠버그대 가이 피터스 교수 등 글로벌 석학, 국내 외교 전문가 등 41개국에서 250여 명이 발표자나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피터스 교수는 “이번 국제회의가 공공부문의 투명성, 책임, 시민참여 및 행정의 효율성 등에 대한 논의를 해 모든 나라가 총체적 발전을 이루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