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위안부 박순임 할머니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7월 1일 03시 00분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박순임 할머니(사진)가 별세했다. 향년 90세. 30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에 따르면 박 할머니는 지난달 28일 오전 8시 반경 경남 거창병원에서 한 많은 생을 마감했다. 1920년 거창에서 태어난 할머니는 1939년 일본군에 강제 연행돼 중국에서 위안부로 고통을 겪어야 했다. 30일 발인을 마친 박 할머니의 유해는 화장돼 거창군에 위치한 부친 묘소 옆에 뿌려졌다. 이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 생존 할머니는 83명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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