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유산, 유튜브로 세계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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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7월 3일 03시 00분


문화재청, 구글과 콘텐츠 협정
전문채널 개설 동영상 서비스

구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개설된 한국문화유산 채널. 앞으로 한국의 세계유산과 문화재 발굴 현장, 무형문화재 영상이 이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된다. 사진 제공 구글 코리아
구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개설된 한국문화유산 채널. 앞으로 한국의 세계유산과 문화재 발굴 현장, 무형문화재 영상이 이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된다. 사진 제공 구글 코리아
한국 문화유산이 구글의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소개된다.

문화재청은 2일 서울 경복궁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구글 코리아와 콘텐츠 저작권 협정을 맺었다. 유튜브는 1일부터 전문채널(www.youtube.com/user/koreanheritage)을 개설해 영상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이 채널에는 경복궁과 경주, 담양 소쇄원의 모습 등을 담은 5개의 동영상이 영문 자막과 함께 올라가 있다. 영상은 이동 중에도 손쉽게 볼 수 있게 3∼7분 길이로 제작하고 이미지 헤리티지, 발굴 스토리, 7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버전을 나눠 유튜브에 올릴 계획이다.

문화재청은 8월부터 영상·웹 콘텐츠 프로젝트인 헤리티지 채널을 운영한다. 이 채널용으로 제작한 한국의 세계유산, 문화재 발굴 현장, 무형문화재 등도 유튜브에 추가로 올리기로 했다. 특히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지난 10여 년간 제작해 온 무형문화재 영상기록 콘텐츠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건무 문화재청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전 세계 구글 이용자들이 한국 문화유산에 대해 더 많이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은지 기자 kej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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