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미래 이끌 아이디어 가득…제32회 학생과학발명품대회 수상작 전시회 개막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7월 31일 03시 00분


30일 오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린 제32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수상작 전시회 개관식. 대통령상을 받은 대전 성덕중 2학년 김유림 양의 작품 설명을 이은우 국립중앙과학관장과 최맹호 동아일보 부사장,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경일호 대전교육과학연구원장, 김혁수 한국야쿠르트 부사장(김 양 뒤부터 왼쪽으로)이 경청하고 있다. 대전=지명훈 기자
30일 오전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린 제32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수상작 전시회 개관식. 대통령상을 받은 대전 성덕중 2학년 김유림 양의 작품 설명을 이은우 국립중앙과학관장과 최맹호 동아일보 부사장,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경일호 대전교육과학연구원장, 김혁수 한국야쿠르트 부사장(김 양 뒤부터 왼쪽으로)이 경청하고 있다. 대전=지명훈 기자
제32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수상작 전시회가 30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구성동 국립중앙과학관 특별전시실에서 개막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동아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야쿠르트가 협찬한 이 대회의 전시회에는 대통령상을 받은 대전 성덕중 2학년 김유림 양의 ‘스트로보스코프 원리를 이용한 고속 고감도 조율기’ 등 수상작 297점이 전시됐다.

생활과학 부문 심사위원장인 KAIST 임창영 교수는 “올해는 출품자 개별면담 방식을 도입해 출품작을 만든 배경과 아이디어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정보를 바탕으로 심사했다”고 말했다.

개막식에는 이은우 국립중앙과학관장,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최맹호 동아일보 부사장, 김혁수 한국야쿠르트 부사장, 김명수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박준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 허동 서울과학전시관장, 경일호 대전교육과학연구원장, 이은규 울산교육과학연구원장, 류광선 충남과학직업교육원장, 김찬식 경북과학교육원장, 송국현 전북과학교육원장 등 내빈과 수상 학생, 학부모, 지도교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최맹호 부사장은 “21세기에는 과학기술이 국가경쟁력”이라며 “수상자 모두 뛰어난 재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국가 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1979년부터 과학기술 인재 육성을 위해 수상자 수와 시상금을 꾸준히 늘려가면서 이 대회를 협찬하고 수상자들의 해외견학 비용까지 지원하고 있는 한국야쿠르트에 대한 참석자들의 격려와 감사 인사도 잇따랐다.

시상식은 8월 20일 오후 2시 KAIST 강당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시상식 날까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전시된 뒤 10월경부터 전국 순회전시에 들어간다. 042-601-7944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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