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동아일보]‘서울 중화동 인질극’ 사건의 전말은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18일 03시 00분


스토커의 손에 어머니를 잃은 그날. 10시간 동안 범인에게 붙잡혀 있던 딸에게 세상은 “엄마 죽인 ×”이라고 손가락질했다. ‘네가 죽으면 따라 죽겠다’ ‘범인과 밥을 지어먹었다’는 등 당시 급박한 상황에서 알려진 내용은 사실이 아니었다. 지난달 23일 일어난 ‘서울 중화동 인질극’ 사건의 전모를 파헤쳤다.

▶[관련기사]서울 중화동 인질 살인사건 그 후… 어설픈 경찰 대응에 두 번 운 피해자 가족

■ [해외연수 리포트]佛 우경화 이대로 좋은가

인권과 관용의 나라 프랑스가 최근 강경한 불법 이민 규제 정책 때문에 국제사회에서 ‘인종 차별의 부활’이라는 비판을 듣는다. 야당과 인권단체는 물론 일부 여당 인사도 반발한다. 그러나 침묵하는 대다수는 정부의 불법 이민 철퇴 노력을 방관하고 있다. 프랑스의 우향우 흐름을 살펴봤다.

▶[관련기사]‘우향우’ 프랑스… 인종차별 살아나고 톨레랑스 사라진다
■ 추락여객기 조종사의 기지

갑작스러운 추락으로 세 동강 난 비행기에서 130명의 탑승객이 살아남았다.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노인 한 명을 제외하고 사실상 전원이 생존한 16일 콜롬비아의 비행기 사고. ‘기적’이라 불리는 이 결과를 낳는 데는 숙련된 조종사의 침착한 대응이 큰 역할을 했다는데….

▶[관련기사]“세 동강난 여객기의 기적… 조종사의 프로 근성 덕분”

■ 포스텍 ‘잠재력개발’ 교육

신입생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만 선발하는 포스텍은 잠재력을 갖춘 숨은 보석을 찾으려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인다. 고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방학 때 진행하는 ‘잠재력 개발과정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올 여름방학 세 번째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참가 학생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관련기사]“잠자는 능력 일깨워 연구자형 인재 조기발굴”

■ 승무원출신 女축구단 창단

항공사 승무원 출신 중년 여성들이 ‘The Sky W FC’란 여자축구단을 만들었다. 축구로는 이제 걸음마를 떼는 초보 수준이지만 꿈은 원대하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을 차는 여자 유망주들에게 장학금을 주는 등 한국 여자 축구가 세계를 제패하는 데 힘을 보태겠단다.

▶[관련기사]항공사 승무원 출신 축구봉사단 ‘The Sky W FC’ 내일 창단


■ 협력사들 ‘국내외 기업 비교’

밖으로 글로벌 기업을 표방하는 국내 대기업들은 국내 협력업체와 거래할 때에도 ‘글로벌 스탠더드’를 따를까. 국내 대기업과 해외 기업에 동시에 납품하는 중소·중견기업 4곳을 찾아 양쪽을 비교해 달라고 했더니 협력업체들은 “글로벌 스탠더드는 무슨…, 완전히 ‘어글리 코리안’”이라고 대답했다. 이들 업체가 얘기하는 대표적인 ‘어글리 관행’을 뽑아 정리했다.

▶[관련기사]납품 협력사들이 보는 한국 대기업의‘어글리 코리안’관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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