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안방극장은 주중엔 ‘제빵왕 김탁구’가, 주말엔 ‘결혼해주세요’가 꽉 잡고 있다. 그리고 ‘결혼해주세요’를 꽉 잡고 있는 배우가 주인공 김지영(36·사진)이다. 떡 가게 아르바이트를 해가며 남편을 뒷바라지하는 조강지처 역할이다. 덕분에 남편은 명문대 교수가 되지만 아나운서와 바람을 피우고, 김지영은 촌뜨기에서 세계적인 스타가 된 영국의 수전 보일처럼 인기 가수로 변신해 홀로서기에 나선다.
아줌마 가수이든 시골 처녀 복길(‘전원일기’)이든 핸드볼 선수(‘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든 늘 똑 부러지는 연기로 배역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그녀를 O₂가 만났다. 김지영이 말했다. “남편의 바람기보다 참기 어려운 건….”
○ 포미닛도 비스트도 “아버지”라 부르는 이 사람
‘포미닛’의 현아, ‘비스트’의 기광이, 지나의 공통점은? 요즘 잘나가는 아이돌 스타들이다. 뜨기 전까지는 한두 번씩 물먹는 아픔을 겪었다. 그리고 모두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이다. ‘2등짜리’를 데려다 1등 가수로 키워내는 홍승성 큐브 대표(46)를 인터뷰했다. 큐브 출신들의 성공 비결은 인성교육과 성교육이다. 노래 잘하고 춤 잘 춰도 인성이 부족하면 내보내는 이유를 홍 대표에게 물었다.
○ 카라, 일본에서 1등 하려면
O₂ 뮤직의 표지 인물은 인기 걸그룹 ‘카라’다. 이들이 11일 발매한 일본 데뷔 싱글 ‘미스터’가 오리콘 주간차트 5위를 기록했다. 다섯 멤버의 끼와 ‘엉덩이춤’으로 일본에 진출한 한국 걸그룹 가운데 최고의 성적을 낸 것. 하지만 일본에서 정상급 한류 가수가 되려면 엉덩이춤만 가지고는 안 된다. 카라에게 주어진 과제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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