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시상식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21일 03시 00분


대통령상 성덕중 김유림 양

20일 오전 대전 유성구 KAIST 강당에서 열린 제32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시상식에서 김창경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오른쪽)이 국무총리상 수상자인 경북 경산과학고 2학년 이준엽 군에게 상장을 주고 있다. 대전=지명훈 기자
20일 오전 대전 유성구 KAIST 강당에서 열린 제32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시상식에서 김창경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오른쪽)이 국무총리상 수상자인 경북 경산과학고 2학년 이준엽 군에게 상장을 주고 있다. 대전=지명훈 기자
제32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시상식이 20일 오전 대전 유성구 KAIST 강당에서 열렸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동아일보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야쿠르트가 협찬한 이 대회 시상식에서 ‘스트로보스코프 원리를 이용한 고속 고감도 조율기’로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은 대전 성덕중 2학년 김유림 양 등 297명과 이들의 지도교사 및 학교장 등이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동아일보 김학준 고문과 김창경 교과부 제2차관, 양명승 한국원자력연구원장, 김명수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KAIST 구본제 감사, 최병규 교학부총장, 주대준 대외부총장, 경일호 대전교육과학연구원장, 류광선 충남과학직업교육원장, 지도교사, 학부모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꿈은 모두 이뤄진다’는 확신이 생기고 이렇게 꿈과 상상을 현실로 이뤄내는 사람을 뜻하는 ‘이매지니어(imagineer=imagine+engineer)’란 말이 등장했다”며 “바로 이 대회에서 수상한 여러분이 과학기술계를 이끌어갈 이매지니어”라고 격려했다. 김 고문은 “과학기술의 강국이 지구의 강국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동아일보가 32년 전 이 대회를 만들었다”며 “수상자 여러분이 한국의 국력을 이끌 과학기술 꿈나무로 더욱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수상작 가운데 우수작은 10월 한 달 동안 전국을 순회하며 전시된다.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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