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중심에서 시대 선도” 대전일보 창간 60돌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8월 28일 03시 00분


대전일보 창간 60주년 기념행사가 27일 오후 6시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대전일보 남재두 회장과 신수용 사장, 김재호 한국신문협회장(동아일보 사장),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 염홍철 대전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신호 대전시교육감, 김종성 충남도교육감,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 등 내외빈 2000명이 참석했다.

남재두 회장은 환영사에서 “나보다는 다른 사람, 지역, 나아가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겠다는 열망으로 언론을 시작해 어언 60년이 지났다”며 “앞으로도 충청도와 나라의 발전에 이바지하는 언론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신수용 사장은 “언론의 중심에 서서 시대와 역사를 이끌어 나가겠다”며 “충청도를 이끌 수 있는 자존심 있는 언론사, 100년 후 더 훌륭한 언론문화를 만들어내는 언론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호 회장은 축사에서 “6·25전쟁 중에 창간돼 한국의 민주화와 산업화에 많이 기여한 대전일보가 60번째 생일을 맞은 것을 많은 신문인들과 함께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대전일보가 신뢰 받는 공정한 보도로 충청권과 대한민국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더욱 크게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회창 대표와 염홍철 시장, 안희정 지사도 축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전일보는 독재정권 비판보도로 100일 동안 세무조사를 받은 과정 등 정론직필과 특종의 역사를 담은 동영상을 상영하고 진취적 기상과 포용, 소통을 뜻하는 CI 선포식을 가졌다.

대전=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