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동아일보]너도나도 햇살론… 연말 바닥날 수도 있다는데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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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9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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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전용 대출 상품 햇살론이 너무 높은 인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도입 한 달여 만에 연간 대출한도의 4분의 1이 넘는 대출이 이뤄지면서 올해 말에는 한도를 초과해 자칫 대출 중단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과열 조짐을 보이는 햇살론의 문제점과 대책을 살펴봤다.

[관련기사]햇살론, 뜨거운 인기가 괴로워…

■ 오현섭 뇌물 리스트 ‘오발탄’ 후폭풍

요즘 전남 여수시에서는 “오발탄(吳發彈)이 오발탄(誤發彈)이 됐다”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 구속된 오현섭 전 여수시장이 여기저기 건넨 돈이 탈이 나고 있다는 것을 비꼬는 얘기다. 나아가 오 전 시장이 정치권 인사들에게 공천헌금을 상납했다는 ‘오현섭 리스트’까지 나돌고 있다.

[관련기사]‘吳발탄’에 떠는 민주당

■ 서강대 교수 진흙탕 싸움 왜?

서강대가 동료 교수의 연구비 횡령을 고발한 교수들에 대해 자체 조사에 들어갔다. 일부 학생과 교수들에게서 이들로부터 협박과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이다. 횡령 혐의가 일부 드러난 가운데 내부 고발자에 대한 보복으로 비칠 수 있는 이 문제로 학교가 술렁이고 있다.

[관련기사]“교수끼리 폭행” 서강대에 무슨일이…

■ 미국 경기부양책 뭘 담을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사진)이 이번 주 경기회복의 불씨를 살리기 위한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을 발표하기로 했다. 이번 부양책은 임기 초와는 달리 대규모 재정지출 같은 ‘돈 더 쓰는’ 정책보다는 세금 감면 등 ‘돈 덜 걷는’ 정책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의 환심을 사야 하는 다급함도 깔려 있다.

[관련기사]美, 부자에 더 거둬 중산층 더 지원

■ “집시 대신 사르코지 추방” 佛시위

집시 추방에 반대하는 대규모 연대 시위가 4일 프랑스 전역과 유럽 주요 대도시에서 벌어졌다. 프랑스 시위에는 좌파의 거물들뿐만 아니라 가수 세르주 갱스부르의 애인이었던 영국 출신 배우 겸 가수 제인 버킨, 영화감독 아녜스 자우이 등 저명 연예인도 참여해 니콜라 사르코지 정부의 정책을 비난했다.

[관련기사]“집시 추방말라” 佛10만명 시위

■ 프로축구 칭찬 리더십 ‘골인’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하나.’ 올 시즌 K리그에서 몰라보게 달라진 두 팀을 보면 과연 칭찬의 효과는 강했다. 만년 약체에서 강팀으로 거듭난 제주 유나이티드와 전반기 바닥까지 추락했지만 최근 패배를 모르는 팀으로 바뀐 수원 삼성. 이들의 ‘환골탈태’엔 바로 칭찬 리더십이 있었는데….

[관련기사]칭찬은 ‘숨은 선수’도 춤추게 했다


■ 26일 은퇴하는 전광표 구세군 사령관

구세군을 만난 지 50여 년, 아내와 같은 구세군 사관으로 ‘복무’한 지 40년. 26일 은퇴하는 전광표 구세군 사령관(사진)이 1960년대 말부터 최근까지 구세군의 변화와 더불어 자신의 삶을 털어놓았다. 자신의 구세군 인생은 50점밖에 안 된다며 스스로를 낮춘 그는 앞으로도 ‘마음은 하나님에게, 손길은 이웃에게’라는 구세군 모토대로 살고 싶다고 했다.

[관련기사][초대석]40년 사역 마치고 은퇴하는 전광표 구세군 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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