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 제5대 회장에 선출된 이희범 STX중공업·에너지 회장이 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승복 샘표식품 회장, 김성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이희범 회장, 이수영 전 경총 회장,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 사진 제공 한국경영자총협회
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6일 공식 취임했다. 이 신임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앞장서겠다”며 “특히 상생의 노사문화를 토대로 일자리 만들기에 앞장서는 경총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짐했다
수차례 고사 끝에 경총 회장직을 수락한 이 회장은 “경영계를 대표하는 경총 회장을 맡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하다고 생각하지만 경영계 원로들께서 격려와 용기를 북돋아 주신 데 힘입어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고용 촉진을 위한 유연성 제고의 제도화를 실천해 일자리 창출 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동시에 우리의 최대 자산인 인재개발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7일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김성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을 차례로 방문해 만날 예정이다.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과의 상견례는 민노총 요청으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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