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의 딸 특혜 채용이 엄청난 사회적 파장을 낳았다. 청년실업이라는 화약고에 불을 댕긴 것이나 마찬가지 사태였기 때문이다. 그동안 알게 모르게 ‘가만히 있으면 나만 손해’란 피해의식이 퍼지면서 공공, 민간영역 할 것 없이 취업 청탁이 만연해 있다. 갖가지 취업 청탁의 실태와 이를 부작용 없이 피하려는 기업들의 대처 방안을 살펴봤다. [관련기사]특채 파문으로 본 취업청탁 실태… 누가 왜 반칙하나
■ 마취제 프로포폴 오남용
마이클 잭슨을 죽음에 이르게 한 것으로 알려진 약물 ‘프로포폴’. 수면내시경이나 성형수술할 때 수면 마취제로 쓰이는 프로포폴이 한국에서도 마약처럼 쓰이고 있었다. 일부 병원은 프로포폴을 ‘비타민 주사’라고 홍보했다. 검찰 수사에서 드러난 프로포폴의 오남용 실태를 들여다본다.
입장객 600만 명, 맥주 600만 L, 치킨 50만 마리, 소시지 20만 개…. 18일 독일 뮌헨에서 막을 올린 지구촌 최대 맥주 축제 ‘옥토버페스트’가 2주 동안 소화할 내용이다. 술 한잔에 담배 한 모금을 떠올릴 애주가들에게는 안 됐지만 올해 맥주 텐트에서는 금연이다.
국내 프로야구 7개 부문 최다 기록 보유자인 ‘타격의 달인’ 양준혁(41·삼성)이 19일 대구 홈구장에서 SK를 상대로 풀타임 은퇴경기를 가졌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그의 은퇴식을 보기 위해 자리를 지킨 팬들은 “위풍당당 양준혁”을 연호하며 떠나는 야구의 전설을 아쉬워했다.
국내 대학 처음으로 세계 유수의 대학평가기관으로부터 30위권 진입 평가를 받은 포스텍. 취임 이후 입학사정관제, 정년심사 보장제 등 개혁을 주도하고 있는 백성기 총장은 “교수와 학생이 국경을 넘나드는 글로벌 시대에 대학은 모범 월급쟁이가 아닌 구글 애플 같은 회사의 창업자를 키우기 위해 학생의 점수 뒤에 가려진 잠재성을 보는 눈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