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독립운동가 최현배 선생

  • Array
  • 입력 2010년 10월 1일 03시 00분


국가보훈처는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옥고를 치른 국어학자 최현배 선생(1894∼1970·사진)을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울산에서 태어난 선생은 일본 유학 중 교육학을 접하면서 민족 계몽의 필요성을 깨닫고 1920년에 사립동래고등보통학교 교원으로 부임해 우리말을 가르치며 국어의 문법 체계를 세울 목적으로 우리말본의 초고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는 일제의 ‘민족말살정책’에 대한 적극적 항거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서훈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