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66명 참여 ‘그랜드 피아노 콘서트’…한국피아노학회, 5일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0월 2일 03시 00분


한국피아노학회(회장 임옥빈·이사장 장혜원)가 이원문화센터와 함께 5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10 그랜드 피아노 콘서트’를 연다. 1999년 시작해 12회째인 이번 콘서트는 한국이 러시아, 체코와 수교한 지 20년, 스페인과 수교한 지 60주년, 그리고 독일 통일 20주년을 기념해 열린다.

체코 작곡가 스메타나의 ‘몰다우’, 독일 작곡가 베토벤의 교향곡 5번 4악장 등 네 나라 작곡가의 작품 10여 곡을 연주하고.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의 마지막 악장인 ‘환희의 송가’로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한 무대에 4, 5대의 피아노와 8∼10명의 연주자가 함께 나와 대규모 실내악 연주를 연상케 하는 장면을 펼칠 예정이다. 타악기 관악기 등도 추가해 오케스트라와 같은 효과를 준다.

서울대 이화여대 연세대 등 전국 30여 개 대학에서 후진을 양성하면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임옥빈 함영림 이혜경 장형준 정완규 윤영조 김석란 김주영 심희정 이주영 백정엽 임동현 씨 등 피아니스트 66명이 참여한다. 안산시립합창단이 찬조 출연한다. 1만∼5만 원. 02-3272-2121, 02-6356-2121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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