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아노학회(회장 임옥빈·이사장 장혜원)가 이원문화센터와 함께 5일 오후 8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10 그랜드 피아노 콘서트’를 연다. 1999년 시작해 12회째인 이번 콘서트는 한국이 러시아, 체코와 수교한 지 20년, 스페인과 수교한 지 60주년, 그리고 독일 통일 20주년을 기념해 열린다.
체코 작곡가 스메타나의 ‘몰다우’, 독일 작곡가 베토벤의 교향곡 5번 4악장 등 네 나라 작곡가의 작품 10여 곡을 연주하고.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의 마지막 악장인 ‘환희의 송가’로 화려하게 마무리한다. 한 무대에 4, 5대의 피아노와 8∼10명의 연주자가 함께 나와 대규모 실내악 연주를 연상케 하는 장면을 펼칠 예정이다. 타악기 관악기 등도 추가해 오케스트라와 같은 효과를 준다.
서울대 이화여대 연세대 등 전국 30여 개 대학에서 후진을 양성하면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임옥빈 함영림 이혜경 장형준 정완규 윤영조 김석란 김주영 심희정 이주영 백정엽 임동현 씨 등 피아니스트 66명이 참여한다. 안산시립합창단이 찬조 출연한다. 1만∼5만 원. 02-3272-2121, 02-6356-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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