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에 일본 도쿄(東京)에서 항일 비밀결사단체를 조직해 활동한 애국지사 임병철 선생(사진)이 1일 오전 2시 별세했다. 향년 86세. 충북 청원에서 태어난 고인은 1940년 10월 도쿄에서 학술연구를 표방한 비밀단체를 만들어 광복을 위한 조직 확대·강화, 동지 규합, 민족의식 고취·앙양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 그러다 이듬해 10월 11일 도쿄 경시청에 체포돼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임 지사의 공훈을 기려 1995년 대통령 표창을 수여했다. 유족으로 2남이 있다. 빈소는 충북 청주 하나병원 장례식장 501호, 발인은 3일 오전 9시,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제4묘역. 043-270-8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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