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록그룹 ‘비틀스’의 핵심멤버 존 레넌(1940∼1980)의 탄생 70주년이자 타계 30주기를 맞아 그를 기리는 앨범 서적 영화 등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존 레넌의 솔로 시절 앨범은 디지털 재녹음 작업을 거쳐 4일부터 전 세계에 발매됐다. 이 앨범은 존 레넌의 70주년 생일(9일)을 기념하기 위해 부인인 오노 요코 씨(77)의 기획 아래 완성됐다.
존 레넌이 솔로 활동을 하며 남긴 8장의 스튜디오 앨범에 미발표 음원을 담은 컴필레이션(편집) 앨범 2종이 추가된다. 이 모두를 담은 2종의 박스세트도 나온다. 이번에 발매될 모든 앨범은 온라인 음악사이트 멜론을 통해 앨범별로 내려받을 수 있다.
존 레넌 30주기를 맞아 그의 일대기와 사진을 담은 ‘존 레논(한국판 책표기)-인 히스 라이프(In His Life)’도 같은 날 국내 출간됐다. ‘비틀스’ 마니아 존 블래니 씨가 존 레넌만을 집중 조명한 이 책은 10여 개국에서 이미 번역 출간됐으며 국내에서는 이번에 2000부가 한정 판매된다. 특히 기존에 나온 존 레넌 전기와 달리 하드커버에 사진을 중심으로 구성해 소장가치가 높다고 출판사인 오픈하우스 측은 전했다. 존 레넌의 유년시절과 ‘비틀스’의 탄생 비화를 다룬 영화 ‘노웨어보이’도 11월 말에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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