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편찬위원장을 지낸 사학계의 거목 고 최영희 전 한림대 한림과학원 석좌교수의 유족들이 한림대에 장학금 1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최 전 교수의 부인 이상만 씨(84)는 28일 한림대 사학과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1억 원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27일 학교 측이 밝혔다. 한림대는 내년부터 사학과 학생 가운데 1명을 선발해 졸업 때까지 학기당 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 전 교수는 생전에도 1770년 간행된 반계 유형원의 문집 ‘반계수록’ 초간본 등 한국학 관련 국내외 자료 6000여 점을 한림대 일송기념도서관에 기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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