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영상 광고, 뉴욕 입맛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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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1월 3일 03시 00분


MBC무한도전팀-서경덕 교수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이달 중순부터 한달 상영키로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한식을 소개하는 동영상 광고를 함께 올리게 된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왼쪽에서 네 번째)와 MBC 무한도전 출연진. 사진 제공 서경덕 교수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한식을 소개하는 동영상 광고를 함께 올리게 된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왼쪽에서 네 번째)와 MBC 무한도전 출연진. 사진 제공 서경덕 교수
한국 음식을 소개하는 동영상 광고가 이달 중순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올려진다. 지난해 말 한식 세계화를 위해 뉴욕타임스에 비빔밥 전면광고를 실어 화제가 됐던 MBC ‘무한도전’팀과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이번에는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한식 영상 광고를 상영하기로 한 것.

서 교수는 2일 “이번 한식 세계화 광고는 11월 초부터 운영될 예정인 타임스스퀘어 내 최대 크기의 광고판인 ‘TSQ 전광판’을 통해 11월 중순부터 1시간에 2번, 하루 총 48번씩 한 달 동안 노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한도전팀이 작년 뉴욕에서 촬영하는 동안 뉴욕인들의 한식에 대한 인식 부족을 많이 느낀 것 같다”며 “몇 달 전부터 무한도전 PD 및 멤버들과 함께 아이디어 회의를 계속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광고 내용과 관련해 “한국 음식 전체를 소개하는 것보다 특정 음식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해 홍보하는 방향으로 제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영상광고는 CF 감독으로 유명한 차은택 감독이 제작을 도왔고 무한도전 멤버들이 직접 출연하며, 광고 제작 과정 및 에피소드는 11월 말 무한도전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뉴욕=신치영 특파원 higgl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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