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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발발한 선기 드러내길” 법전종정 동안거 결제 법어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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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8 07:43
2010년 11월 18일 07시 43분
입력
2010-11-18 03:00
2010년 11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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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사진)은 20일 시작하는 3개월의 동안거(冬安居) 결제를 앞두고 스님들의 수행을 격려하는 법어를 17일 발표했다. 스님은 법어를 통해 “참선 공부는 한 땀 한 땀 하는 것이 아니라 한순간에 온 천지를 불태워버리는 공부법”이라며 “결제라고 하여 고요한 경계에만 스스로를 묶어두려고 해서는 안 될 것이며, 활발발(活潑潑)한 선기(禪機)를 드러내지 못한다면 썩은 물에 잠겨 있는 것과 진배없다”며 치열한 정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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