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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NAPA 첫 외국인 회원, 정정길 前대통령실장 추대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11-22 04:59
2010년 11월 22일 04시 59분
입력
2010-11-22 03:00
2010년 11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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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길 전 대통령실장(68·사진)이 영국 옥스퍼드대의 원로 정책학자인 크리스토퍼 후드 교수와 함께 외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행정학술원(NAPA) 회원이 됐다.
정 전 실장은 18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NAPA 정기총회에서 국제회원으로 정식 추대됐다.
현재 680여 명의 회원을 둔 NAPA는 미 행정학계의 최고 권위기관으로, 공공행정 및 정책분야에서 뚜렷한 업적을 이룬 미국인 원로학자 및 고위 행정 전문가들에게 회원 자격을 부여해 오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외국인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다.
국내에 정책학 이론을 도입한 정 전 실장은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한국행정학회장, 울산대 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8년 6월부터 올 7월까지 2년여 동안 대통령실장으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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