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헌법재판소 재판관(62·사진)이 동국대 총장 후보로 지원했다. 30일 동국대에 따르면 김 재판관을 비롯해 8명이 동국대 차기 총장 후보로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총추위)에 지원서를 제출했다. 동국대 법대와 대학원을 졸업한 김 재판관은 1976년 사법시험(18회)에 합격하고 서울동부지검장과 법무부 차관을 지낸 뒤 2006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천으로 헌법재판소 재판관에 임명됐다. 김 재판관의 임기가 1년 10개월이나 남아 있어 이번 총장 후보로 나선 것은 의외이다. 총추위가 다음 달 후보자를 3∼5명으로 압축해 추천하면 이사회가 1명을 차기 총장으로 임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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