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와 가곡 작곡가 김달성 전 단국대 음악과 교수(사진)가 5일 별세했다. 향년 89세. 함남 함흥 출신인 고인은 서울대 작곡과와 오스트리아 국립대 작곡과 및 현대음악과를 졸업했다. 한양대와 서울대, 단국대 교수로 후학들을 지도했고 단국대 예술대 학장, 한국음악회 부회장을 지냈다. 1961년 오페라 ‘자명고’를 비롯해 ‘왕자 호동’ ‘옥포찬가’ 등 오페라를 작곡했으며 ‘사랑이 가기 전에’ ‘국화 옆에서’ 등의 가곡집을 냈다. 삼일문화상,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유족으로 부인 한홍희 씨와 딸 선화, 아들 철우(대한항공 상무) 철희(개인사업) 씨 등 1녀 2남.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발인은 7일 오전 8시. 02-2258-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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