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심달연 할머니(사진)가 5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6일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 따르면 심 할머니는 올 6월 말부터 간암 치료를 받아오다 5일 오후 7시 50분경 입원했던 대구 중구 수동 곽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심 할머니는 13세 무렵 일본군에 붙잡혀 대만의 위안소로 끌려갔다. 말년에 심 할머니는 꽃과 함께했다. 7년 동안 원예치료 수업을 받고 플로리스트로 활동하면서 작품집 ‘할매, 사랑에 빠지다’를 발간했다. 빈소는 곽병원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7일 오전 10시. 053-252-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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