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최남진 화백 ‘G20 비즈니스 서밋’ 감사패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2월 10일 03시 00분


CEO 117명 캐리커처로 기여

동아일보 최남진 화백(왼쪽)이 오영호 무역협회 상근부회장에게서 감사패를 받고 있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동아일보 최남진 화백(왼쪽)이 오영호 무역협회 상근부회장에게서 감사패를 받고 있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동아일보 최남진 화백이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비즈니스 서밋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조직위원회는 9일 서밋에 참석한 기업 최고경영자(CEO) 117명의 캐리커처를 그린 최 화백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 캐리커처는 동아일보가 비즈니스 서밋 영문판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것으로 CEO들의 얼굴 특징은 물론 취미와 라이프스타일까지 담았다. 이 캐리커처는 비즈니스 서밋 리셉션장에서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TV 4대를 통해 공개됐고, 조직위가 CEO들에게 선물한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 배경화면으로도 사용됐다.

글로벌 기업 CEO들이 대규모로 모였을 때 이 캐리커처가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바꾸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한국기원 이사장을 지낸 바둑 애호가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캐리커처가 대표적인 사례. 이날 감사패를 전달한 오영호 비즈니스 서밋 집행위원장(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은 “바둑 애호가인 일본 최대 철강업체 신일본제철의 미우라 아키오 회장은 허 회장의 캐리커처에 바둑판 그림이 있는 이유를 물어보면서 첫 인사를 하는 등 캐리커처가 기업인들간 대화를 촉진하는 ‘사교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조직위는 최 화백을 비롯해 유정석 건국대 교수, 김기재 만찬기획관, 서승호 요리사, 최미리 뤼미에르갤러리 관장, 케이 킴 디자이너, 이소윤 스토리윤 대표, 김운성 SNR미디어 대표, 이화실·차윤 낙미디어 공동대표 등 9명(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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