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임직원 8138명 “각막 기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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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13일 03시 00분


국내 단일단체 최고 기록

한국전력이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전 본사
에서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에 임직원 8138
명의 각막기증 서약서를 전달했다. 왼쪽부터 김
우겸 한전 부사장, 박진탁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
본부장, 김쌍수 한전 사장, 정구충 한전노조 수
석부위원장. 사진 제공 한국전력
한국전력이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전 본사 에서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에 임직원 8138 명의 각막기증 서약서를 전달했다. 왼쪽부터 김 우겸 한전 부사장, 박진탁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 본부장, 김쌍수 한전 사장, 정구충 한전노조 수 석부위원장. 사진 제공 한국전력
한국전력공사가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에 직원 8138명의 각막기증 서약서를 전달했다. 이는 국내 단일단체가 한 번의 캠페인을 통해 세운 최고 기록으로, 2007년 현대중공업이 세운 6217명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19일부터 노조와 함께 전국 245개 사업소에서 각막기증 캠페인을 벌였다”며 “이를 통해 전체 임직원의 42.2%인 8138명이 각막기증 등록에 동참하는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고 전했다.

장기기증 운동본부 직원들이 전국의 한전 지점을 직접 찾아가 각막기증 설명회를 가졌으며 김쌍수 한전 사장과 김주영 노조위원장도 각막 기증에 동참했다. 장기기증 운동본부 관계자는 “보통 기업의 장기기증 캠페인 참여율이 10% 내외인 것에 비춰볼 때 이번 참여율은 매우 높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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