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 등 과학기술과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KAIST 발전에 공헌한 5명에게 11일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8일 밝혔다. 명예박사 학위는 장 회장을 비롯해 셜리 앤 잭슨 미국 렌셀러 폴리테크닉대 총장, 김영길 한동대 총장, KAIST 기부자인 오이원 여사, 조천식 전 은행감독원 부원장에게 수여된다.
KAIST 이사인 장 회장은 경제 및 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잭슨 총장은 여성 물리학자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위원장, 오바마 정부 과학기술자문위원(PCAST) 등 미국 정부의 요직과 대학 총장을 역임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재직했던 김 총장은 1995년 한동대 초대 총장으로 부임한 후 ‘교육중심대학’의 모델을 구현하고 있다. 오 여사와 조 전 부원장은 KAIST 교육연구 활동을 위해 현금 100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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