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 이은결 씨(사진)가 국제마술협회(IMS)에서 수여하는 2011년 멀린 상을 수상한다. IMS는 3만70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세계 최대 마술협회다. 1968년부터 매년 심사를 거쳐 전 세계 마술사 가운데 가장 뛰어난 활동을 펼친 마술사 1명을 선정해 멀린 상을 수여해 왔다. 데이비드 카퍼필드, 해리 블랙스톤, 지그프리드&로이, ‘태양의 서커스’의 스타 마술사 크리스 에인절, 중국 마술 붐을 일으킨 루이첸 등이 역대 수상자다.
이 씨는 “세계적인 마술계의 전설들이 수상했던 상이다. 한국을 대표해 받는 상인 만큼 한국 마술시장이 더욱 많이 사랑받을 수 있도록 손끝에 지워진 책임과 사명감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27일 오후 8시 ‘이은결의 The Illusion’ 공연이 열리고 있는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다. IMS의 토니 하시니 회장이 방한해 직접 수여한다.
댓글 0